폰이 고장 났다면
서비스센터에서 돌려받은 아이폰은 왜 지워져 있을 수 있나요?
수리 내용에 따라 기기 안의 데이터가 남지 않을 수 있고, 애플도 이 점을 서비스 준비 문서에 미리 적어 두었습니다. 문서에는 Apple Store나 Apple 공인 서비스 제공업체에서 아이폰을 돌려받을 때 기기가 지워졌을 수 있다는 점을 유의하라는 문장이 있습니다.
메인보드나 기기를 통째로 바꾸는 수리라면, 원래 데이터는 바뀐 메인보드나 기기로 넘어오지 않습니다. iOS(아이폰 운영체제)를 새로 설치하는 «복원» 과정이 들어가는 경우에도 기기 안은 비워집니다.
애플이 이어서 안내하는 대처는 돌려받은 뒤 iCloud나 컴퓨터 백업에서 복원하는 것입니다. 거꾸로 말하면, 백업 없이 맡긴 아이폰이 지워진 채 돌아오면 되돌려 놓을 곳이 없습니다.
전원이 안 들어오는 아이폰은 왜 맡기기 전 백업을 못 하나요?
새 백업은 아이폰이 켜져 있어야 만들어지고, 컴퓨터로 받는 백업은 아이폰 쪽에서 손님이 승인해 줘야 진행되기 때문입니다. 케이블을 꽂으면 아이폰에 «이 컴퓨터를 신뢰하겠습니까?»라는 질문이 나오고, 신뢰를 고른 다음 암호를 입력해야 백업이 이어집니다. 화면이 캄캄하거나 터치가 먹지 않으면 이 질문을 보지도, 답하지도 못합니다.
애플 as센터에 가기 전에 백업하라는 안내를 읽어도, 전원이 들어오지 않는 아이폰으로는 그 첫 단계를 밟을 수 없습니다. 오래전 백업이 있더라도 그 뒤에 찍은 사진과 나눈 대화는 들어 있지 않습니다. iCloud 무료 용량은 5GB에 그쳐서, 사진이 많으면 용량이 꽉 찬 날 이후로 새 백업이 없는 경우가 흔합니다.
아이폰 서비스센터에서 리퍼나 메인보드 교체를 받으면 원래 사진은 남나요?
리퍼나 메인보드 교체를 받으면 원래 사진은 남지 않습니다. 리퍼(맡긴 아이폰 대신 다른 아이폰을 받아 오는 교환)나 메인보드 교체로 원래 부품이 나가면, 그 안에 있던 데이터는 돌아오지 않습니다. 새 아이폰으로 다시 가져올 수 있는 것은 iCloud나 컴퓨터에 미리 올려 두었던 내용까지입니다.
까닭은 아이폰의 암호화(데이터를 자물쇠 채우듯 잠가, 짝이 맞는 열쇠로만 열리게 하는 것)에 있습니다. 그 열쇠는 메인보드 칩 속 보안 영역(Secure Enclave)의 기기 고유값(UID)에 묶여 있는데, UID는 칩이 완성될 때 이미 정해지고 애플 역시 그 값을 알아낼 수 없습니다. 그래서 저장 칩만 떼어 다른 메인보드에 옮겨 붙여도 내용을 풀어 읽지 못합니다.
결국 데이터를 꺼낼 수 있는 곳은 원래 메인보드 하나뿐이고, 그 메인보드가 다시 작동해야 꺼낼 수 있습니다. 데이터가 필요하다면 교체에 동의하기 전에 데이터부터 꺼내 두는 순서가 맞습니다.
데이터부터 꺼내 두고 애플 서비스센터에는 나중에 가도 되나요?
네, 데이터 복구를 먼저 끝내고 서비스센터 수리를 뒤에 받는 방법이 있습니다. 사진과 대화를 새 폰(공기계)이나 외장하드·USB에 옮겨 둔 뒤라면, 그 뒤 수리 과정에서 기기가 지워지거나 바뀌어도 옮겨 둔 사본은 그대로입니다.
다만 고장 난 아이폰에서 데이터를 꺼내려면 대개 기기를 열어 메인보드를 다루게 됩니다. 애플이 아닌 곳에서 열었던 아이폰은 나중에 애플 보증이나 서비스를 받을 때 조건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보증 기간이 남아 있다면 데이터 복구를 맡기기 전에 애플이나 Apple 공인 서비스 제공업체에 그 조건부터 확인해 두세요.
데이터를 꺼냈다고 해서 아이폰이 고쳐진 것은 아닙니다. 계속 쓰실 생각이라면 수리는 별도로 받으셔야 합니다. 보증과 데이터 가운데 무엇이 더 급한지 먼저 정하면 어느 쪽부터 갈지도 정리됩니다.
아이폰 데이터 복구를 먼저 맡기려면 무엇부터 하나요?
전화 0507-1359-0611이나 카카오톡 ID smartworld0704로 아이폰 모델명과 증상을 알려 주시는 것이 시작입니다. 리퍼나 메인보드 교체 안내를 이미 받으셨다면, 동의하기 전에 연락 주시는 편이 좋습니다. 상담만 받으시는 데는 비용이 들지 않습니다.
금액은 아이폰 모델명과 증상만으로 연락하신 자리에서 바로 정해 드리며, 대부분 30만~50만 원 선이고 일부 최신 기종·대용량은 따로 말씀드립니다. 정해 드린 금액에 덧붙여 추가 비용을 청구하지 않고, 복구에 실패했을 때도 그에 대한 추가 비용을 청구하지 않습니다. 금액을 듣고 맡기지 않기로 하셔도 괜찮으며, 비용이 정해지는 기준은 비용 안내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접수 방법은 방문, 퀵, 전국 택배 세 가지이며 해외에서 부치는 것도 받습니다. 택배로 부치기 전에는 택배 접수 안내의 포장 방법을 먼저 봐 주세요. 센터는 서울 노원구 노해로 482 덕영빌딩 4층(4·7호선 노원역 인근)에 있고, 평일 10:00~20:00과 토요일 10:00~17:00에 손님을 맞으며 일요일·공휴일은 쉽니다.
수리왕 김복구는 애플 공인 서비스 제공업체가 아닌 독립 데이터 복구 업체입니다. 액정이나 배터리를 갈거나 아이폰을 다시 쓸 수 있게 고치는 일은 맡지 않고, 안에 든 데이터를 꺼내 옮기는 일을 합니다. 경력은 센터 기준 25년 이상, 작업을 맡는 기술진 기준 20년 이상입니다.
- 연락: 모델명과 증상을 알리고 복구 비용을 그 자리에서 듣습니다.
- 접수: 금액에 동의하면 방문·퀵·택배 중 편한 방법으로 아이폰을 맡깁니다.
- 전달: 꺼낸 데이터를 새 폰(공기계)·외장하드·USB 가운데 원하는 곳으로 받습니다.
- 그다음: 아이폰을 계속 쓰실 계획이면 그때 서비스센터에 수리를 맡깁니다.